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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njoy/다이어트

헬스장 등록, 그리고 운동 시작

by 만족지수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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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족지수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헬스장 등록, 그리고 운동시작"에 대한 글을 남겨볼까 해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임신기간부터 출산 이후까지 몸의 컨디션에 대해 소개하였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헬스장에서 본격적인 운동 시작을 하게 된 경험담을 글로 남겨볼까 합니다.

어쩌다보니 헬스장

헬스장에 등록한 계기는 우연히 부모님과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헬스장 등록을 일단 하겠다고 말했어요. 급 결심하고 헬스장에 방문을 합니다. 정말 즉흥적이었어요. 무언가 필요한게 있어서 차를 타고 나가서 쇼핑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헬스장을 갔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들린 거에요. 사실 헬스장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 생겼기에 점찍어 둔 곳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방문을 하는 것은 살짝 막연했어요. 집 근처에 헬스장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등록을 한다는 것에 대해 아기를 보다보니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실 독박육아라면 헬스장에 등록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기를 24시간 케어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전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혼자서 운동을 할 수 있어요. 만약 아기를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힘들지 않았을까 해요.


생애 첫 피티 등록

헬스장에 가서 등록상담을 했어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갔어요. 오후 3-4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해요. 나름 운명이었을까요?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남자분과 탔는데 그 분이 헬스장 대표님이셨어요. 그 분은 대표라고 소개하진 않았지만 헬스장 대표라고 옷에 이름표를 부착했더라구요.^^ 만약 헬스장에 방문을 했는데 인포자리에 아무도 없었더라면 흐지부지 되었을 가능성도 있었을거에요. 나름 소심이다보니까요. 다행이 헬스장에 방문하자마자 등록상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옵션에는 헬스장 이용권만 구매하는 방법과 피티를 함께 병행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혼자서 운동을 할까 아니면 피티를 받을까 잠시 고민을 합니다. 사실 운동한지 시간이 너무 흘러서 혼자서 운동을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거든요. 솔직히 좀 자신이 없기도 했어요. 1년 6개월 정도 운동을 아예 하지 않았으니까요. 온 몸의 근육이 다 빠져서 흐물거린달까요. 피티 가격을 듣고 잠시 흔들립니다. 가격이 착하진 않으니까요. 사실 혼자서 운동하려고 간건데 계획을 틀었죠. 이왕 시작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하고 일단 10회 피티를 등록합니다.



당시 헬스장 방문일이 금요일이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운동을 하겠다고 합니다. 트레이너님을 바로 배정해주셨어요. 처음에 문자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인사를 나누고 직접 대면해서 인사를 나눴죠. 피티 경험도 처음이고 새로운 누군가와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너무 오래간만이라 어색했어요.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것 자체가 오래간만인데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섰달까요.

헬스장에 피티 등록은 나름 의미가 있었던거 같아요.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운동을 배워본 적이 없거든요. 고등학교 때 체육 시간 이후 처음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근반 세근반 하다는 느낌이랄까요. 피티를 받으면 좀 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열심히 운동할 수 있겠단 기대감을 가지고 주말을 보냈던거 같아요. 운동을 누군가가 함께 가이드를 해주니 흐지부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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