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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성장지수

생후 9개월 아기발달: 애교, 장난, 사운드북, 붙잡고 서기시작

by 만족지수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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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족지수입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나 생후 9개월 차 아기발달 포스팅입니다. 이젠 제법 많이 자라서 지수만의 행동들을 관찰하면서 새로운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요. 지난 한 달간 새롭게 발견된 행동들을 관찰하여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애교 부리기 : 고개 갸우뚱하면서 웃기


지수가 생각보다 애교쟁이예요. 가족 구성원들을 쳐다볼 때 눈웃음을 치면서 고개를 기울여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소리 내어 웃기도 하고요. 누군가 한 명을 공략하며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씩 웃으면서 고개를 기울이는데 심쿵포인트이지요. 엄마에겐 잘하지 않고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주 하는 애교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일부러 고개를 갸우뚱하며 지수를 불러요. 그럼 지수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화답합니다.



장난치기: 침대에서 무한대 구르기


침대를 퀸사이즈와 싱글을 붙여 방 전체에 매트리스를 깔아 두었는데요.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지수가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 이제는 침대 전체 공간을 신나게 구르면서 놀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침대에 눕혀놓으면 스르르 잠을 자던 귀요미였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요. 먼 과거의 얌전이 지수는 안녕이에요. 지금은 데구루루 구르면서 신나게 장난칩니다. 침대에서 소리도 지르고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스스로 한참을 놀다가 어느 순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스르르 잠들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어요. 가만히 있도록 하는 것은 통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스스로 움직이는 자유의지가 많거든요.

스스로 잠드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장난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잠은 멀어집니다.


사운드북: 스스로 누르며 놀기


지수가 사운드북을 스스로 가지고 놀기 시작했어요. 누군가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버튼을 누르며 다양한 효과음을 냅니다. 사운드북이 종류 별로 여러 권 있는데 소리에 반응하며 소리를 즐기며 놉니다. 사운드북을 더 사주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반복시키는 중이에요.

지수는 평소 사운드북을 활용해서 한참을 놉니다. 거의 하루 놀이의 절반은 사운드북이지 않을까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사운드북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달까요. 스스로 놀이를 주도한다는 게 너무 기특하고 예뻐요. 앞으로도 사운드북뿐 아니라 다양한 책들과도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붙잡고 서기시작


이제 무언가를 잡고 일어나기 시작해요. 아직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 지수가 붙잡고 서기 시작했어요. 특히 목욕시간에 욕조 안에서 절정입니다. 화장실에서 물 트는 소리만 나면 난리가 나요. 덕분에 목욕 루틴을 바꾸기까지 했어요. 지수가 무언가를 잡고 일어나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일어서는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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