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육아템] 어라운드위고 대여 후기

안녕하세요? 만족지수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어라운드 위고 대여 후기"입니다. 해당 장난감은 저희 지수는 아직 기어 다니지 못하지만 되짚기를 할 수 있어요. 보행기의 한 형태라 조금 일찍 빌리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요. 최근 어라운드 위고를 탑승하고 연습을 하다 보니 스스로 밀기 시작하여 기쁜 마음에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어라운드 위고 소개

어라운드 위고는 보행기의 한 종류이나 손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에요. 여타 보행기는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예기치 못한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망설여지더라고요. 또 공간 제약이 있다 보니 제한된 범위에서 아기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난감으로 선택했습니다.

어라운드 위고는 4개의 섹션으로 되어있어요. 지수가 가장 좋아하는 피아노 존입니다. 옆에 있는 사자는 지수가 뱅글뱅글 돌리며 노는데 참 좋아라 합니다. 피아노를 누르면 피아노 소리, 동물소리, 음악소리가 다양하게 나와요. 색깔 건반 위 책장을 넘기면 건반 소리 테마가 달라집니다.

두 번째 보라색 존은 펭귄과 돌고래가 있어요. 손으로 조작하는 장난감인데 지수는 아직 힘이 없어서 만지기만 해요. 왼쪽에 있는 빨간색 펭귄 볼 돌리는 걸 좋아해요.

세 번째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수가 평소 가지고 노는 소소한 딸랑이, 책, 치발기 같은 것들을 올려놓고 가지고 놀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코끼리 존은 거울이 있어서 지수가 열심히 쳐다봅니다. 아직 손 힘이 약해서 코끼리를 누르진 못하지만 대신 버튼을 눌러주면 자세히 쳐다봐요.

어라운드 위고 후기

부피가 워낙 큰 장난감이라 구매를 잠시 고려했다가 대여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새 제품을 구매해서 당근으로 판매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자리를 많이 차지할 거라 예상되었기 때문이지요. 예상대로 꽤 부피는 있는 편이에요. 어느 정도 기간을 감안해서 잘 이용하고 반납하려고 합니다.

어라운드 위고는 지수가 맨날 가지고 놀던 장난감으로만 놀다 보니 지루해하는 것 같아서 주문시켰던 장난감이에요. 최근 지수가 장난감을 손으로 가지고 노는 것에 적응해가고 있는 상황이라 다양한 조작법이 포함되어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대여 직후엔 다리 힘이 다소 부족했어요. 그래서 어른이 직접 움직이면서 이동시켜주었어요. 아기가 적응할 수 있게 뱅글뱅글 돌았고 중간중간 지수가 원하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것이죠. 예상보다 더 잘 가지고 놀았고 시간도 꽤 오랫동안 놀아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며칠간 장난감에 적응한 후 서서히 보행기 이동하는 것을 연습시켰어요. 옆칸에 있는 다른 장난감으로 놀 수 있데 흥미 유발을 시켜 이동을 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아기 손을 잡아서 살짝 앞으로 밀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니까 이걸 반복해서 연습시킨 것이죠.

최근에는 지수가 스스로 밀면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대박이지요! 아직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 아기가 보행기를 스스로 밀면서 움직인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지수가 적응해서 다리 힘이 보다 생겨나게 되면 향후에는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이동하면서 놀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수가 아직 어설프게 이동하고 있지만 벌써 이렇게나 성장했구나 싶어서 너무나도 신기합니다. 언젠간 지수가 마음껏 움직이면서 시간을 보내는 장난감이 되어있길 바라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