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후기 코로나 확진 경험 & 위급상황시 대처법

 

안녕하세요? 만족지수입니다.

요즘 코로나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유행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다시 들려오고 있어

임산부 시절 코로나 경험과 대응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2022년 3월 3일, 출산 20여일 앞두고 코로나 양성 판정!

 

출산휴가 직전 남편이 코로나에 걸렸어요. ^^ 참 타이밍이~!!

남편이 유일한 접촉자였어요. 재택근무를 했고 아기가 걱정되서 외출을 안했거든요.

네. 출산휴가 첫 날부터 코로나였답니다.

이왕이면 좀 더 일찍 걸려서 좀 더 쉬게해주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복많고 운없는 1인이에요.

코로나 덕분에 맘편히 쉬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임신기간에 일하느라 체력적 한계로 못했던 집안 청소를 계속 그대로 못했네요.^^

 

코로나 양성 확진 문자

 

증상악화를 막아라! 각방생활 + 타이레놀 복용

남편은 유증상자였고 말그대로 각종 통증이 다 있었어요.

목소리도 안나오는 남편, 여기저기가 다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전 상태가 양호했어요.

혹시 남편의 안좋은 증상이 옮겨올까 싶어 각방생활을 하였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땐 타이레놀을 복용했어요.

 

긍정적인 생각하기, 평소처럼 생활하기

혹시 저와 같이 임산부이신데 코로나에 걸리셨다면 사실 아기에 대한 걱정이 무엇보다 크실 거에요.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그저 아기를 믿을수 밖에 없거든요.

게다가 전 평소에 태동을 그리 많이 느끼는 편이 아니라 더욱 걱정되었지만

오히려 스트레스는 아기에게 좋지 않으니 마음을 편하게 먹었어요.

평소대로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산부인과 병원, 조리원에 코로나 양성이라는 사실을 전화로 알리고 지침을 받으세요!

코로나 양성 사실을 연락하시면 코로나 확진 날짜 기준 몇일 이후에 방문가능하다는 지침을 알려주실거에요.

조리원의 경우 막달에 산전 마사지를 받기로 예약을 했기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코로나 양성이어서 좋았던 점은 병원, 조리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비상연락망을 숙지하세요!

코로나 증상이 악화되면 코로나 전담 지역 외래진료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코로나 확진자를 대상으로 발송된 의료기관을 확인하셔서 꼭 적절한 조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출산에 임박한 코로나 확진 임산부의 경우 보건소나 119에 문의하세요. 

코로나 양성인 임산부는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해야 하고

보호자가 상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맘카페에 코로나 임산부나 출산 등을 찾아보시면 많은 글들을 접하실 수 있을거에요-!

 

코로나 양성이 조금만 더 늦게 발생했다면 저 역시 비상상황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찔함이 들어요.

아기가 역아라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더더욱이요.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예정대로 출산할 수 있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