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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njoy/맛집

[분당 정자역 소고기 맛집] 우마카세쿤 룸식당 연말모임 내돈내산 후기

by 만족지수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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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족지수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정자역 맛집 우마카세쿤 연말모임 저녁식사"입니다. 벌써 12월이라니 믿기지 않아요. 찐한 육아 마라탕을 맛보다가 친구들과 몇 달만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사실 정자역 부근에는 갈 일이 없었는데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우마카세쿤은 친구들과 고심끝에 선정한 식사장소였는데 실제 방문했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우마카세쿤 위치 & 영업시간 & 메뉴 & 가격


https://place.map.kakao.com/1097853427?service=search_pc

우마카세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5 푸르지오시티3차 D동 202호 (정자동 162-2)

place.map.kakao.com


푸르지오시티 3차 D동 202호
우마카세쿤은 정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와인도 가볍게 마실 예정이고 뚜벅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였어요.
직접 가보니 상가 건물 내에 있었는데 찾아가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화-일 17:00~23:00 총 3부로 식사시간이 운영되고 있어요.
편한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 방문하시면 됩니다. 저흰 온라인 예약을 했고 1부에 갔습니다.
1부 17:00 - 19:00
2부 19:00 - 21:00
3부 21:00 - 23:00

소고기 부위별 코스요리입니다. 다양한 소고기 부위별로 제공이 되고 여러 가지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어요.
최근에 가격이 13.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되었네요. 월급은 그대로이지만 물가는 쑥-쑥!

콜키지 가능합니다. 따로 와인을 사갔는데 와인잔과 얼음통 제공해주십니다.

우마카세쿤 식사 공간 & 음식


식사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룸공간이나 입구 사진이 없네요. 우마카세쿤은 오픈된 식사 공간이 있고 개별적인 룸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총 4명이 방문하였고 단독룸을 예약했습니다. 단독룸인 덕분에 붐비지 않고 저희끼리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모였기 때문에 친구들과 수다떨게 상당히 많았거든요. 타인에게 조금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희만의 공간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좋았어요. 식사를 하러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리 세팅이 되어 있어요.


아래 사진은 소고기에요. 꽤 고기가 두툼해보이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먹을 오늘의 식사라 찍어보았는데 맛있어보입니다. 식사를 하러 가면 자리세팅된 우측에 소고기를 굽는 자리가 있습니다. 직원분이 식사시간동안 식사속도에 맞춰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필요한 부분들을 챙겨주세요. 저희끼리 수다를 떨면서 구워주신 고기를 맛있게 먹으면서 수다를 떨면 되니까 편했어요. 간만에 누군가가 해주는 음식을 먹어보았네요.


고기를 굽는 모습입니다. 직접 불조절을 해서 고기를 섬세하게 익혀주시더라구요. 고기를 적당히 익히고 소분하여 개별 접시에 올려주시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사 시에는 여러 가지 소스를 곁들여서 해주시는데요. 단순히 고기 한 가지의 맛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소스로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좋았어요.


고기를 굽는 동안 수프가 나왔어요. 고기가 씹히는데 식감이 독특하더라구요.


겉절이 김치를 2인당 1개씩 주셨어요. 꽤 맛있더라구요-! 고기집인데 김치맛집 인정-!^^ 식감이 아삭아삭합니다.


스프를 다 먹고난 후 소고기가 다 구워지면 개별 접시에 고기를 올려주십니다. 천천히 고기도 먹고 미리 준비한 와인도 오픈하여 먹었습니다. 한 점에는 소스를 올려주시고 나머지 한 점에는 소스없이 그냥 주세요. 여러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재밌네요.


고기가 순서대로 나와서 맛있게 먹는데 사이사이에 다른 요리들도 나와요. 육회, 관자와 같은 음식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육회는 먹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나눠줬는데 접시가 꽃무늬라 그런지 마치 꽃같아 보여서 보기에 이뻤어요. 먹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관자는 식사후반부에 나왔는데 살짝 배부른 상태였지만 맛있게 먹기엔 무리가 없었어요.


천천히 식사를 하면서 먹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들을 여유롭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코스요리이다보니 직접 고기를 굽는 수고로움 없이 즐겁게 식사를 했다는게 플러스 요인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의 식사였고 즐거운 연말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식사 후반부 30분 정도 남은 시점에서부터였어요. 빨리 식사를 끝내고 나가라고 재촉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식사 시간 30분 전 이제 식사종료시간이 다가온다는 안내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빨리 식사마무리를 하도록 언급을 조금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식사 시간을 인지하고 있어서 나름대로 조절을 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1인당 15만원을 지불하니 저렴한 금액도 사실 아니잖아요-! 식사 시간으로 공지된 2시간은 온전히 저희를 위해 제공된 장소이자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손님을 위해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보통 이렇게 3부 방식으로 운영하는 경우 쉬는 시간을 짧게 5-10분 정도 두던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즐겁게 식사를 잘 마쳤는데 요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음식이 만족스러웠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제공되어 식사하러가 갈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말모임 장소로 맛있게 식사하러 가고 싶으시다면 방문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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