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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족지수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임신후 몸의 변화, 그리고 산후 다이어트"입니다. 사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과정인데요. 그 이후 다시 되돌아오는 과정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현재 저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임신 후 몸의 변화와 현재 산후다이어트에 대한 경험담과 생각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임신기간 몸무게
만삭 때까지 딱 이상적인 수치만큼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대략 11kg 정도 쪘거든요. 16주 이전에 입덧이 있던 시기에는 먹덧이 살짝 와서 조금씩 자주 먹었을 때 제외하곤 거의 살이 천천히 쪘어요. 먹덧 덕분에 의도치않게 2-3kg정도 살이 쪘죠. 산부인과 담당의사쌤 되게 살찌는거에 단호박이셨어요. 20주 이전엔 살찌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하셨죠. 먹덧이 있어서 약간 억울한 면이 있는데 그래도 단호박으로 말씀해주신 덕분에 식이조절했습니다. 먹덧시기 빼고는 임신했다고 더 먹지 않고 거의 평소대로 먹었어요. 만삭 시기에는 아기가 역아라서 위와 간 쪽을 누르고 있어서인지 제대로 양껏 못먹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막달에는 거의 몸무게가 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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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120일: 보양 중심, 모유수유가 더 중요
출산 직후에는 몸무게가 거의 줄지 않았어요. 수액을 넣고 있어서 그런지 몸이 부었거든요. 조리원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조금씩 붓기가 빠지긴 했지만 크게 몸무게가 빠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잘먹어서 그런것 같아요. 기본적인 식사량은 꽤 잘 먹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었어요.
출산후 100일이 다이어트의 황금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몸이 힘들어서 다이어트를 할 겨를이 없던 시기같아요. 기본적으로 아기를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저로선 몸을 회복하는게 훨씬 중요했어요. 한동안은 몸을 보양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던건 모유수유를 했던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살이 빠진다는데 사실 전 잘먹어서 해당사항이 없었네요. 돌이켜보면 과식 수준으로 먹었네요. 아기만 생각했었던거 같아요. 일부러 더 잘 챙겨먹었죠. 제대로 안먹으면 맘마가 잘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직접 수유를 해보니 맘마가 식사량이나 수분섭취가 어느 정도는 관련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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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 이후 : 다이어트, 몸의 항상성에 관하여
가벼운 산책을 시작하고 아기를 보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요. 아기를 키우니까 정말 그렇더라구요. 120일이 지나면서 단유를 하였고 제 몸은 그대로였어요. 일단 먹는 양을 조절하기 시작해보았어요. 막연히 믿었어요. 조금씩 빠질거라 생각했거든요. 아기를 낳은 후 살을 뺀 사람들의 후기도 많더라구요. 쉽게 10kg, 20kg가 빠진다는 사람들의 인터넷 후기가 너무 많았어요.
하지만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잖아요. 살이찐 몸의 상태가 제 몸이라 생각을 했나봐요. 살이 빠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냥 먹는 식이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어요. 운동을 병행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기로 합니다.
항상성을 가지고 있다는건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다이어터로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냥 쭉쭉 빠지면 좋겠지만 쉬운 다이어트라는건 이 세상에 없어요.
다이어트는 살을 뺌으로서 기존의 몸상태로 돌아가기 위함도 있지만 건강한 컨디션을 만들기 위함이 큽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체력도 너무 많이 떨어져 있었구요. 살을 빼는 것도 빼는 것이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결심하게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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